(사진=월드투데이)

[서울=월드투데이]최용환 기자= 한동안 잠잠하던 우선주들이 또 다시 이상급등 현상을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삼성중공우는 전일 대비 15만8000원(29.87%) 오른 상한가 68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 7일에 이어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것이다.

삼성중공우는 지난달 초 10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오르며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되며 3차례나 거래가 정지됐다. 지난달 19일 장중 최고가인 96만원(상승률 29.03%)까지 치솟다가 20.43% 급락한 이후 한동안 하락세를 보였다.

이밖에 SK네트웍스우(29.94%), 동부건설우(29.89%), 현대건설우(29.83%), 남양유업우(29.67%), 태영건설우(29.60%)도 이날 상한가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신원우(22.95%), SK디스커버리우(17.32%), 한양증권우(14.15%), 삼양사우(11.04%), KG동부제철우(10.51%) 등 다양한 우선주들이 10~20% 이상 급등했다.

우선주는 보통주와 다르게 의결권이 없는 대신 배당시 우선순위로 배당을 받는다. 그러나 보통주에 비해 유통물량이나 거래량도 적어 주가가 쉽게 급등락할 수 있어 위험성이 높아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