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 (사진=FMA)

[월드=월드투데이]서정만 기자= 전 세계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4만명을 넘어서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추세라면 누적 확진자는 오늘 중 14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세계적인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의하면 17일 0시(그리니치 표준시)기준 전 세계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만8914명이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10일 23만7728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그 이하에 머물다 이날 최초로 24만명을 넘었다.

특히 미국과 브라질, 인도의 상황이 심각하다. 미국은 신규 확진자가 7만7000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압도적이며, 브라질 4만5403명, 인도 3만2695명 순으로 발생했다. 이날 하루만 세 국가에서 15만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미국의 일일 확진자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인도도 처음으로 일일 확진자가 3만 명을 넘어섰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1395만3800명, 사망자는 16일 하루 5741명이 추가돼 누적 59만1962명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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