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하루만에 주가 8% 급락하며 시총 214조원 증발… 美 증시 사상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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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하루만에 주가 8% 급락하며 시총 214조원 증발… 美 증시 사상 최악
  • 최용환 기자
  • 승인 2020.09.0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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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서울=월드투데이]최용환 기자= 미국 증시가 폭락한 3일(현지시간) 새벽, 애플의 시가총액이 1800억달러(약 214조원) 증발했다.

투자전문지 배런스는 이날 애플 주가가 전장대비 8%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애플의 이날 시총 감소 규모는 1거래일 기준으로 미 증시 사상 가장 크다.

이전에는 2008년 10월 폭스바겐의 시총 규모가 1530억달러 감소한 게 최대치였다. 이때 포르쉐의 폭스바겐 의결권 확보 발표 뒤 82%나 치솟았던 폭스바겐 주가가 다음날 조정세를 거치면서 44% 떨어져, 3480억달러까지 커졌던 시총 규모는 하루 만에 반토막났다.

미국 기업 중에서는 2018년 7월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은 1190억달러 이상 감소한 것이 최대치였다. 영국 소재 데이터 분석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가 2년 전 대통령선거 당시 페이스북 이용자 수천만명의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한 사실이 드러나 페이스북 주가가 19% 폭락했었다.

그러나 배런스는 "이러한 시총 감소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시총은 여전히 2조달러(약 2380조원)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미 뉴욕증시에선 최근 단기 급등한 대형 기술주인 애플·테슬라 등을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지며 나스닥 지수가 전장대비 5% 가까이 폭락했다. 또한 스탠드더앤드푸어스(S&P) 500지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등 다른 3대 지수도 모두 급락했다.

최용환 기자    cyju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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