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뉴스1)

[서울=월드투데이]최지원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50)가 첫 재판에서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박수현 판사는 도박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표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양 전 대표는 2016년 7월부터 2019년 1월28일까지 총 24회에 걸쳐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지인 5명과 함께 약 4억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재판에서 양 전 대표 변호인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했으며, 양 전 대표를 비롯한 피고인 전원 도박 혐의를 인정했다.

앞서 경찰은 양 전 대표를 상습도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판례와 도박 횟수 등을 고려해 상습도박 혐의를 불기소 처분했다.

양 전 대표의 다음 재판은 10월 28일 오후 2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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