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재활병원에서 직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월드투데이]정윤경 기자=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 발생했다. 고양시 가족 관련 확진자와 세브란스 병원 감염간의 연관성이 밝혀지며, 세브란스 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46명이 됐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세브란스병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 4명이 추가되며 총 46명으로 늘어났다.

46명은 세브란스병원 관련 35명, 고양시 가족 관련이 11명이었는데 역학조사 결과 고양시 가족 관련 분류와 세브란스 병원간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브란스병원 관련 확진자는 구체적으로 환자 4명, 의료진 1명, 직원 17명, 가족 및 지인 13명이다.

김정일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날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역학조사 결과 환자 간병을 위해 고양시 거주 보호자 1명이 방문하면서 세브란스병원 감염에 노출된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접촉자를 포함한 병원 종사자 및 환자 2365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45명이 양성, 232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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