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링크.(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사진=뉴스1

 

[서울=월드투데이]황희진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1일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아이'를 탑재한 음성 인식 컨트롤러 '미니링크(mini LINK)'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미니링크는 '카카오미니'의 기능을 블루투스 스피커와 차량 등 다른 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휴대가 불편하면 기본으로 제공되는 마그네틱 트레이와 차량용 클립을 사용하여 사용하기 편한 위치에 부착하여 사용할 수 있다.

미니링크는 카카오톡 메시지 확인과 보내기가 가능하고 원하는 음악을 감상하거나 추천 받을 수 있다. 뉴스·환율·주가·운세 등의 정보지식과 알람·메모 등록, 배달음식 주문, 교통·길 찾기 정보, 어학 사전, 영화·TV 정보 확인 등의 용도로 이용할 수 있다.

음성 명령 없이 버튼만으로 조작이 가능하고 '헤이카카오' 라고 부를 필요 없이 전면부에 위치한 '시동' 버튼을 누른 후 원하는 것을 말하면 된다.

메시지 확인·전송의 경우 미니링크 오른쪽의 카카오톡 버튼을 한번 누르면 새로운 카카오톡 메시지를 읽어주고, 두 번 누르면 읽고 있던 채팅방에 새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미니링크는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카카오i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카카오미니', '카카오미니 C'에 이어 '미니링크' 까지 이용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감안해 지속적으로 디바이스를 진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가격은 미니링크 본체는 3만2300원, 캐릭터 케이스 패키지는 4만1300원이다. 미니링크는 헤이카카오 안드로이드앱의 '기기관리' 설정에서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iOS는 4분기중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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