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의 선별진료소 (사진=뉴스1)

[서울=월드투데이]정윤경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61명에서 49명 증가하며 나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늘어났다.

23일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10명 증가한 2만3216명이다. 이 중 지역발생 사례가 99명, 해외유입은 11명으로 여전히 지역감염 위주로 전파되고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나며 139명을 기록했으며,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누적 388명이다.

신규 확진자 110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40명, 부산 7명(해외 1명), 인천 5명, 대구 3명, 광주 2명, 울산 2명, 경기 30명(해외 2명), 강원 1명, 충북 2명, 충남 5명(해외 1명), 전북 해외 1명, 경북 6명, 검역과정 6명 등으로 대부분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특히 서울에서는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강남구 주상복합 대우디오빌플러스 등 다중이용시설 및 직장, 의료시설 관련 확진자가 지속 발생해 추가 감염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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