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선별진료소 (사진=뉴스1)

[서울=월드투데이]정윤경 기자= 지난 8월 중순 급증 후 좀처럼 확산세가 잡히지 않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일만에 50명 아래로 줄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명 늘어 누적 2만3699명이라고 밝혔다.

38명 중 지역발생이 23명, 해외유입이 15명으로,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하기 전인 8월 11일(34명) 이후 49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50명 아래로 떨어졌다. 8월 중순 이전 신규 확진자는 20∼40명대를 유지했다.

이는 진단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주말 효과와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유지의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는 최근 들어 한결 누그러지면서 확진자가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지역발생 신규확진자 23명 중 수도권 발생이 21명으로 여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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