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대전의 모 초등학교 (사진=뉴스1)

 

[서울=월드투데이]정윤경 기자= 지난 5월 20일 순차적 등교수업을 시작한 이후 5개월여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이 600명으로 늘어났다. 교직원은 총 125명이 확진됐다.

6일 코로나19 여파로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전국에서 23곳으로 확인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5일)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600명, 교직원은 125명으로 총 725명이 확진됐다.

지난 4일까지의 확진자 현황과 비교해 학생만 8명 증가한 것으로 5일 전북에서 2명, 서울·대전·부산 등 지역에서 1명씩 확진자가 추가됐다.

여기에 지난달 30일 확진된 학생 2명과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 1명이 뒤늦게 통계에 반영됐다.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3개 시·도에서 23곳으로, 전날과 비교해 1곳 늘어났다.

경기·강원에서 2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재개했으나 서울 2곳·대전 1곳에서 3개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등교중단 학교는 최근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부산이 16곳에 달하며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6곳, 대전에서 1곳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8곳, 중학교 7곳, 유치원 6곳, 고등학교 2곳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