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아빠’ 전시 사진(저작권: 요한 배브만)

[서울=월드투데이]황희진 기자= 주한스웨덴대사관과 여성가족부가 대한민국&스웨덴 아빠 육아 생활 사진전인 ‘희.로.애.락 아빠들의 육아 이야기’를 공동으로 주최한다.

‘희.로.애.락 아빠들의 육아 이야기’는 ‘대한민국의 아빠’ 육아 생활 사진 공모전 수상작과 스웨덴 사진작가 요한 배브만의 ‘스웨덴의 아빠’ 사진 총 40여점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1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공식 온라인 전시관(http://www.koreaswedendads.kr/)에서 진행된다.

‘대한민국의 아빠’는 가족과 자녀의 삶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국의 아빠를 묘사하는 사진과 스토리를 함께 나누는 공모전이다. 한국 사회에서 아빠들이 보여주는 긍정적인 역할을 강조하고, 그 모습을 공유해 일상에서 아빠의 육아 참여를 증진함과 동시에 가족 내 상호 돌봄 문화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스웨덴의 아빠’ 사진전은 6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하며 자녀를 돌본 스웨덴 아빠들의 육아 일상을 소개한다. 스웨덴 사회는 육아의 공동책임, 보편적 보육 체계, 관대한 육아휴직 제도를 통해 더욱 성평등한 노동시장 참여와 엄마와 아빠의 평등한 일가족양립을 경험했다.

스웨덴은 1974년 기존의 출산휴가를 대체하는 육아휴직 제도인 ‘부모휴가’를 전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스웨덴은 세계에서 가장 관대한 육아 휴직 제도를 자랑하고 있다. 만 11세까지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누구나 부부합산 총 480일의 유급 육아 휴직 기간을 갖고, 480일 중 아빠와 엄마는 각자 최소 90일을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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