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투데이]최수혜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일 0시 기준으로 343명이 발생하여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발생이 293명, 해외유입이 50명이다.

전날(1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해외유입은 18명 감소하였으나 국내 발생이 48명 급증하였다.

신규 확진자를 보면 국내 발생 기준으로 보면 서울이 107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을 했고, 이어 경기 59명, 경남 28명, 전남 27명, 강원 20명, 인천 11명, 충남 13명, 광주 8명 순이었다.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심해지고 있어 위태로운 상황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일일 확진자가 8월 말 이후 석 달 만에 300명대로 다시 증가했다"며 "지난 주말부터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대규모 재확산 기로에 선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43명 증가한 2만965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증가하여 498명으로 치명률은 1.68%이다. 위중증 환자는 12명 늘어난 79명이다.

격리해제자는 125명 증가해 누적 2만6098명으로 완치율은 88.01%이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16명 증가한 3058명이다.

확진자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정부는 19일 0시부터 수도권에 대해 1.5단계 시행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날 수도권 지역발생자가 177명에 달하고 있어 우려가 되고 있다. 2단계 격상 기준인 '1.5단계 기준의 2배 이상 지속'에 빠르게 근접하고 있어 동절기를 맞아 재확산이 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