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사진=뉴스1

 

[서울=월드투데이]김대현 기자= 23일 국방부에 따르면 강원도 철원과 화천에 있는 육군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날 오전 10시 기준 31명 발생했다.

철원 소재 육군부대에서 병사 26명과 간부 5명 등 31명이 집단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국방부는 이 부대에서는 지난주에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3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른 철원 육군부대와 화천 육군부대에선 각각 간부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 당국은 병력이동을 통제한 가운데 부대원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며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63명(완치 167명)으로 늘었다. 치료 중인 확진자는 9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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