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이 5호를 실어 나를 로켓. 사진 : AFP=뉴스1

 

[월드=월드투데이]서정만 기자=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무인 우주탐사선 창이 5호가 달의 암석을 채취하기 위해 오는 24일 발사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1970년대부터 달의 암석 조각을 가져오기를 희망했으나 만약 이번에 성공하면 중국은 수십년 전의 미국과 소련에 이어 달 암석을 채취한 세번째 국가가 된다.

1959년 소련은 처음으로 루나2호를 달에 착륙시켰고 미국은 10년 후 1969년에 인간을 처음 달에 착륙시켰다. 미국은 1972년까지 6번의 달 착륙으로 12명의 우주비행사를 통해 382kg의 암석과 흙을 채집해왔다.

소련은 1970년대에 로봇이 세 번 샘플을 채취해왔다. 마지막 루나24호는 1976년 '위난의 바다'로 불리는 마레 크리시움에서 170.1g의 샘플을 채집했다.  

24일 발사되는 창이 5호는 '폭풍의 바다'로 알려진 거대한 용암 평원에서 2kg의 샘플을 채취할 예정이다. 이 샘플은 달의 내부 화산 활동의 역사와 태양의 방사능으로부터 생명체를 보호하는 열쇠인 자기장이 언제 소멸했는지 등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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