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투데이]정윤경 기자=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6일 0시 기준 583명으로 나타났다. 전날 신규 확진자가 382명에서 하루 만에 201명 급증했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유행할 우려가 있다.

신규 확진자 발생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이 많았고, 서울은 코로나19 발생이후 처음으로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583명 증가한 3만2318명으로 나타나고 있고 신규 격리해제자는 125명, 격리 중인 사람은 4853명으로 전날 0시 대비 456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583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213명(해외 5명), 경기 183명(해외 6명), 부산 22명(해외 3명), 대구 1명, 인천 19명(해외 2명), 광주 14명, 대전 1명, 울산 7명(해외 1명), 세종 4명, 강원 8명, 충북 8명, 충남 16명, 전남 9명, 경북 2명, 경남 45명, 제주 3명(해외 1명), 검역과정 12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대부분 발생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208명, 경기 177명, 인천 17명으로 총 402명이다. 전날 255명 대비 147명으로 큰폭으로 증가했다.

서울은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231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날 0시 기준으로는 213명(해외유입 5명), 지역발생 기준 208명을 기록했다.

비수도권 지역별 1주 일평균 확진자는 호남 29.9명, 경남 25.4명, 강원 18명, 충청 17.9명, 경북 6.9명, 제주 1.3명 순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현황은 경남 45명, 부산 19명, 충남 16명, 전북 16명, 광주 14명, 전남 9명, 강원 8명, 충북 8명, 울산 6명, 세종 4명, 경북 2명, 제주 2명, 대구 1명, 대전 1명 등 151명이다.

방역당국이 설정한 권역별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기준은 수도권 100명 이상, 호남·경남·충청·경북 30명 이상, 강원·제주 10명 이상이다. 현재 수도권은 2단계, 호남권은 현재 거리두기 1.5단계를 시행하고 있다. 강원권은 지자체별로 1.5단계를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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