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등검찰청(왼쪽)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오른쪽) 사진=뉴스1

 

[서울=월드투데이]최수혜 기자=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35기 부부장검사들은 이날 오후 '최근 검찰 상황에 대한 서울중앙지검 35기 부부장검사들의 의견'이란 제목의 글을 올려 추미애 법무장관에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청구 및 직무집행정지 처분을 철회해 줄 것을 요청했다.

부부장검사들은 "우리는 검찰의 지난 과오에 대해 깊이 자성하며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와 검찰권 남용 방지라는 검찰개혁 방향에 공감하고 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부부장검사들은 이어 "그러나 2020년 11월24일자 법무부장관의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 및 직무집행 정지는 충분한 사실관계 확인없이 이뤄져 절차적 정의에 반하고 검찰개혁 정신에도 역행한다"고 말했다.

부부장검사들 외에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들과 평검사들 역시 윤 총장의 징계청구와 직무집행 정지에 대해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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