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A Merry Zombie X-Mas”
오는 24일부터 2021년 1월 7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상영

한국 좀비영화 특별전 메인이미지

[월드투데이=박성철 기자]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조윤증)은 뉴욕아시안영화제(NYAFF)와 공동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현지인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좀비영화 특별전을 상영한다.

한국의 좀비영화는 북미 지역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영화 12위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인기가 많다. 지난 2016년 개봉되었던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을 통해 화제를 불러일키며, 기존 장르의 비슷한 작품을 뛰어넘는 높은 완성도로 세계적인 관심과 높은 인기를 끌었다. 또한,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한국 사극 좀비 드라마 '킹덤'을 상영하면서 다시 좀비 열풍을 일으켰다.

뉴욕한국문화원은 한국 좀비물의 열풍에 힘입어 크리스마스 스페셜 특별전을 기획하고 독창적이면서 신선한 캐릭터들로 꾸며진 좀비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특별전에는 배우 공유·정유미·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부산행(Train to Busan, 2016)'을 비롯하여 배우 현비·장동건 주연, 김성훈 감독의 사극 영화 '창궐(Rampant, 2018)', 배우 정재영·김남길·엄지원 주연, 이민재 감독의 코미디 영화 '기묘한 가족(Zombie for Sale-구 The Odd Family, 2019)' 그리고 '부산행' 후속작이자 배우 강동원, 이정현 주연, 연상호 감독의 액션 영화 '반도(Peninsula, 2020)' 등 4편의 다양한 장르의 좀비영화를 상영한다.

이번 시리즈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마련되는 특별전인 만큼 집에서 안전하고 편하게 무료 관람 할 수 있다.

[사진제공=뉴욕한국문화원]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