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중국 하이난에 위치한 우주 발사장에서 중국 첫 화성 탐사선인 '텐원 1호'가 발사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월드투데이=용산하 기자]중국 국영기업이 올 한해 40여 차례 항공우주 발사 임무를 수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연합뉴스와 펑파이에 따르면 중국항천과기집단(CASC)은 전날 연례 업무회의를 통해 "유인 우주정거장 프로젝트가 중요한 실행단계에 들어섰으며, 올 한해 임무 중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국 유인우주선 공정 판공실(CMSEO)은 이르면 2022년 자체 우주정거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중국 유인우주선 공정 판공실(CMSEO)2021~2022년 우주정거장을 구성할 톈허(天和) 핵심 모듈과 실험실 캡슐 등을 실은 로켓을 쏘아올린 바 있다.

 

CASC는 또 지난해 7월 발사한 자국 최초의 화성탐사선 톈원(天問)-1호도 올 한해 주요 프로젝트로 꼽았다.

 

발사된 내년 2, 화성에 도착할 예정이며 화성 표면의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돌아올 계획이다. 현재까지 화성에 착륙한 나라는 미국과 구소련밖에 없다.

 

CASC는 유인 달 탐사 분야 연구를 심화하는 한편 중국의 독자적인 위성위치확인(GPS)시스템 베이더우(북두칠성) 시스템을 민간항공 분야 등에 구축하는데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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