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 (사진제공=연합뉴스)

[월드투데이=용산하 기자]캐나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저조하자 정부가 대책마련에 팔을 걷어붙였다.

연합뉴스와 외신 등에 따르면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5(현지시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지연돼 국민 불만이 쌓이고 있다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튀르도 총리는 "백신이 사람들 팔에 접종되지 않고 냉동고에 머물러 나를 포함한 국민이 답답해한다""신속한 접종이 이뤄지도록 주 정부와 협의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연말까지 캐나다 정부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4245백 회분을 각 주에 배포했다. 그러나 3주간 148천 명이 접종해 접종률이 35%에 그쳤다. 인구 대비 접종률로보면 0.368% 수준인 것이다.

이는 화이자 백신의 특성상 영화 70도의 초저온에서 보관해야 하는데 시골에서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등의 이유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트뤼도 총리는 오는 7일 각 주 총리들과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트뤼도 총리는 우리는 지난해 5월부터 백신 배포와 접종 방안을 주 정부와 협의해 왔다지금까지는 몇 가지 문제가 있어 모두가 조급한 것 같다고 말했다.

캐나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화이자와 모더나로부터 코로나19 백신 120만 회분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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