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2천억원 규모 '까리안 광역상수도 사업' 최종 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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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2천억원 규모 '까리안 광역상수도 사업' 최종 수수
  • 최영은 기자
  • 승인 2021.01.0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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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환경부 제공

[월드투데이=최영은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 컨소시엄이 현지기업과의 경쟁 끝에 까리안 댐을 수원으로 하여 3개 지자테에 하루 40만 톤의 수돗물을 공급하는 까리안 광수도 사업을  5일에 최종 수수 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 정부는 한국의 물관리 정책과 기술 전파를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지속적으로 교류해 왔으며, 2017년 11월 한-인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수자원공사가 본 광역상수도 사업을 인도네시아 정부에 제안하여 사업화하게 되었다.

정부간 협력을 토대로 물관리 전문 공공기관이 사업을 제안하여 수주하고, 향후 설계 및 시공에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물산업 팀 코리아’ 해외진출의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다. 

사업비 조달에도 우리나라의 여러 개발금융 지원자금을 활용했다. 까리안 댐 건설 및 댐에서 정수장까지의 관로 설치(내년 착공 예정)는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우리 정부의 금융 지원으로 진행 중이며, 이번에 수주한 사업인 정수장 및 정수장에서 각 지자체까지의 관로 건설과 운영관리는 민관합작투자(PPP) 사업으로 진행된다. 

전체 사업 구조도/사진=환경부 제공

또한 한국판 광역상수도를 해외에 수출한 최초 사례로, 우리 정부가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인 해외진출 사업의 본보기(모델)가 이번 사업 최종 수주를 통해 그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를 통해 설계, 건설 및 기자재·부품 등 다양한 부문의 신남방 물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는 그간 신남방 국가를 대상으로 한 물산업 진출 확대를 위해, ①맞춤형 접근, ②팀 코리아 진출, ③한국판 그린·디지털 뉴딜 확산이라는 3대 정책방향을 설정하여 추진해 왔다.

‘맞춤형 접근’을 위해서는 국가별로 상이한 물 관련 현안 및 협력 수요를 감안하여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왔다. 

정부간 교류 및 국제기구 활동을 토대로 협력사업을 도출하고, 맞춤형 무상원조 사업을 활용하여 후속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했으며, 국제 물 교육을 제공하여 우리 물 관리 정책과 기술을 널리 알려왔다.

‘팀 코리아 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정부 및 공공기관, 민간기업과 전문가를 한 팀으로 구성하여 대규모 사업 수주를 위해 협력하는 ‘물산업 팀 코리아’를 구성하는 한편, 사업 단계별 정부 지원제도를 기획하고 운영하여 ‘일괄(원스톱) 물산업 해외진출 지원체계’를 확립했다.

‘한국판 그린·디지털 뉴딜 확산’을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스마트 물 기반시설 및 수재해 예방·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현지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수력·수상태양광 등 저탄소 에너지 기술 전수로 신남방 지역의 녹색전환 실현에 힘써왔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우리나라 물 기술을 토대로 현지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한편, 물산업 신남방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영은 기자    iworldtoday@iworld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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