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연합뉴스)

 

[월드투데이=김성진 기자] 영국 금융당국이 11일(현지시간) 가상화폐 투자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미 경제매체인 CN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은 이날 "가상화폐에 투자한다면 모든 돈을 잃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자신들이 무엇에 투자하는지, 투자와 연관된 위험성은 무엇인지 확실히 이해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앞서 FCA는 일반 투자자들에 대한 가상화폐 관련 파생상품 판매를 금지하고 가상화폐 자산 관련 비즈니스를 할 경우 등록을 의무화한 바 있다.

지난해 안전자산으로 각광받으며 상승세를 이어온 비트코인은 지난 8일 사상 처음으로 개당 4만달러를 돌파한 뒤 급등분을 일부 반납한 상태다.

CNBC는 비트코인 가격이 이날 장중 3만863달러까지 떨어졌다고도 전했다.

가상화폐 사이트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12일 오후 5시28분(한국시간) 현재 3만5천906.78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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