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월드투데이=정일권 기자] 미국 교통안전국(NHTSA)이 테슬라 전기차량의 급가속(급발진)에 대한 정식조사 및 리콜 요청 건인 2019년 청원을 기각했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NHTSA는 문제가 된 테슬라 전기차의 급가속 문제가 운전자의 페달 조작 실수로 인한 것으로 정식조사 시작에 필요한 어떤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NHTSA는 청원대상인 문제 차량의 가속페달과 모터제어, 제동장치에서 불량 또는 결함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청원 제출자 브라이언 스팍스는 테슬라 전기차의 급발진 사고 비율이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높다는 주장을 포기하지 않았지만, NHTSA를 신뢰하며 조사 결과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스팍스는 2019년 12월 청원 제기를 통해 2012∼2019년 테슬라 모델S, 2016∼2019년 테슬라 모델X, 2018∼2019년 테슬라 모델3 등 총 50만대에 대한 정식 조사 및 리콜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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