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용산하 기자]홍콩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한국산 가금산물 수입중단 대상 지역을 확대했다.

 

13일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콩 식품환경위생서 산하 식품안전센터는 전날 한국 경상남도 거창군과 진주시에서 생산한 고기와 부산물 등 가금산물에 대한 수입을 중단시켰다.

 

, 프랑스와 영국, 독일 일부 지역의 가금 산물 수입도 중단했다.

 

식품안전센터는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와 세계동물보건기구(OIE) 통보를 근거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홍콩은 지난달 28일 한국 경기도 용인과 전라북도 남원에서 생산한 가금산물의 수입을 중단했다고 중국 관영 CCTV가 보도한 바 있다. 수입 금지품목은 가금육류, 알 종류를 포함한 가금류 상품이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11월 26일부터 한 달간 28건의 AI가 발생해 943만 마리를 살처분했으며, 6개 도에서 AI가 나왔다.

 

홍콩 통계에 따르면 홍콩은 올해 1~9월 한국산 신선·냉동 가금육류 740t과 알 종류 890만 개를 수입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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