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월드투데이=박철원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아내 질 바이든 여사의 일정담당 국장으로 한국계 여성 지나 리가 백안관 참모진에 합류했다.

14일(현지시간) 질 바이든 여사가 발표한 영부인 참모진 명단에는 한국계인 지나 리가 일정담당 국장으로 포함됐다.

현재 취임준비위원회에서 질 여사를 돕고 있는 지나 리는 한국에서 태어나 뉴욕주 롱아일랜드에서 자랐고 보스턴대학교를 졸업했다.

대선 당시 바이든 캠프에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의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의 일정담당 국장을 맡았다.

캠프에 합류하기 전에는 바이든재단의 선임정책담당관으로서 질 여사의 도와 군인 가족을 지원하는 등의 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나 리는 2016년 대선 당시에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캠프에서 팀 케인 부통령 후보의 일정을 담당했고,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선 백악관 법무실과 인사실에서 일했다.

<사진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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