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중국 베이징 북서쪽 옌칭구의 국가 알파인스키 센터를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현장의 코치,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곳에서 시 주석은 오는 2022년 개최될 베이징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월드투데이=박철원 기자]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방문해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19일 CCTV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18일) 베이징 하이덴구에 있는 서우두체육관, 옌칭구에 있는 국가알파인스키센터와 국가슬라딩센터를 시찰하는 등 베이징 동계 올림픽과 장애인 동계올림픽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시 주석은 선수와 코치 및 건설 직원들을 격려했고, "중요한 역사적 전환점에 선 중국에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중대한 지표가 될 것"이라 말했다.

시 주석이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시찰한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4번째다.

시 주석이 코로나19에도 개최지를 시찰한 것은 올림픽 개최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코로나19 방역에서 성과를 올려 대내외적으로 코로나 사태 안정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한편,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2022년 2월 4일부터 20일까지, 2022년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은 3월 4일부터 13일까지 베이징과 허베이성 장자커우에서 개최된다.

<사진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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