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용산하 기자]영국과 프랑스가 기존 코로나19 우선 백신 접종자를 확대하며 대량 접종에 나섰다.

 

19일 연합뉴스와 외신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이번 주부터 70세 이상과 의료 취약계층에 백신 접종을 안내 중이다.

 

영국은 지난달 8일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현재 406만여 명이 백신 1회차분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정부는 요양원 거주자와 80살 이상에 대한 백신 접종이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보고 이번 주부터 접종 대상을 70살 이상과 의료 취약계층으로 확대한 것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옥스퍼드의 백신 센터를 찾은 자리에서 "400만 명 접종 소식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우리는 가능한 최대한 신속하게 백신을 공급하고 있다. 아직 숲을 빠져 나간 것은 아닌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역시 75세 이상이거나 고위험 질환을 앓고 있으면 누구나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했다통상 백신은 노인요양시설 입소자를 제외하고는 요양시설에 근무하거나, 의료진·간병인·소방관·가사도우미와 같이 특정 직업군에 속해야만 접종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에 백신의 문이 일반인에게도 개방된 것이다.

 

프랑스는 전날까지 422천여 명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정부는 이번 달까지 100만 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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