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속 적벽가 공연 모습

[월드투데이=박성철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은 국가무형문화재(제5호) 판소리(적벽가) 보유자가‘조선왕실 군사력의 상징, 군사의례’특별전시실에서 공연한 실황을 담은 ?적벽가를 들으며 군사의례를 둘러보다? 영상을 20일부터 온라인(유튜브)을 통해 공개한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 영상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일상에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국민에게 우리 유형?무형 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참신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려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영상 속 적벽가 공연 모습

이번 영상은 특별전 ?조선 왕실 군사력의 상징, 군사의례? 개막을 기념하여, 유형유산 전시유물과 무형유산 판소리 간의 조화를 통한 우리 문화유산의 다채로움을 흥미롭게 전달하고자 기획하였다. 판소리(적벽가) 김일구 보유자가 전시실 안에서 적벽가 중 ‘자룡 활 쏘는 대목’과 ‘적벽강 불싸움’두 대목을 열창하는 내용과 전시유물을 담은 장면이 소개된다. 

영상은 1부 ‘자룡 활 쏘는 대목’과 2부 ‘적벽강 불싸움’총 2부로 구성하였다. 적벽대전의 생사를 넘나들던 긴박한 전투의 생생한 상황을 호방한 기개를 담아 힘 있는 소리로 표현한 김일구 씨의 적벽가를 감상하며, ?조선 왕실 군사력의 상징, 군사의례? 특별전도 즐길 수 있다.

[사진=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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