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박철원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46대 미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한데 대해 축전을 보내 “한국은 미국의 굳건한 동맹이자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서 바이든 행정부 여정에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고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축전에서 이와 같이 밝히며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흔들림 없는 공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가까운 시일 내에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우의와 신뢰를 다지고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길 원한다”며 한미정상회담 성사를 밝혔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이 줄곧 강조한 화합과 재건의 메시지가 미국민들에게 큰 울림이 되고 있는데, 준비된 대통령으로서 미국의 통합과 번영을 이뤄낼 것”이라며 “코로나19와 기후변화, 경제 위기 등 산적한 글로벌 과제에 대응하는데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십이 발휘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트위터를 통해서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한다. 미국이 돌아왔다”며 “미국의 새로운 시작은 민주주의를 더욱 위대하게 만들 것이고, ‘하나 된 미국’을 향한 여정을 우리 국민들과 함께 성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자유를 향한 미국의 길을 항상 신뢰하며, 보건?안보?경제?기후변화 같은 글로벌 현안의 공조를 통해 한미동맹이 더욱 강화되리라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반드시 더 위대한 재건으로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라며 “바이든 정부의 출발에 한국도 동행한다. 같이 갑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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