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용산하 기자]인도네시아 스리위자야항공 국내선 여객기 추락 사고 사망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이 시작됐다. 현재 여객기 탑승객 62명 가운데 43명의 시신이 확인된 상태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은 지난 12일간 훼손된 희생자 시신 324개 가방 분량, 유류품 263개 가방 분량, 동체 파편 큰 조각 55, 작은 조각 63개를 사고 해역에서 수습했다.

 

재난희생자확인팀은 지문, 유전자(DNA) 대조를 통해 지금까지 승무원과 승객 43명의 시신을 확인했다.

 

스리위자야항공 SJ182(B737-500)은지난 9일  자카르타 북부 해상 '천개의 섬' 지역 란짱섬과 라키섬 사이에 추락한 것으로 추락했다.

 

스리위자야항공 SJ182(B737-500)은 지난 9일 오후 236분 자카르타 외곽 공항에서 이륙 후 4분 뒤 자카르타 북부 해상 천개의 섬지역 란짱섬과 라키섬 사이에 추락했다.

 

수색 관계자들은 이번 사고가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세 차례 여객기 추락 사고에서 가장 최악이라고 입을 모았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20일 여객기 스리위자야 항공 SJ-182편의 잔해가 있는 자카르타 탄중프리오크 항구를 방문해 유족들과 구조팀을 위로하며 사망한 희생자들에 대해 보상금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스리위자야항공은 관련법에 사고 후 60일 이내 보상하라는 규정에 따라 유족에 125천만 루피아(985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이와 별개로 국영 보험사는 유족당 5천만(394만 원) 루피아씩 지급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