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정일권 기자] 테슬라 차량 모델3가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 주택가의 한 지하 주차장에서 폭발사고를 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중국 매체들은 이번 사고에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해당 사고가 차량 아랫부분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발생한 것 같다고 밝혔지만 사고 차량이 중국에서 제조된 것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가운데 테슬라 모델3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중국 1위 배터리 업체 CATL은 해당 차량 배터리가 자사 제품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발빼기에 나섰다.

테슬라 모델3는 작년 한 해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종이다.

테슬라 전기차는 지난 수년 동안 수 차례의 폭발사고를 발생시켜오고 있다.

2019년 4월에도 상하이에서 주차된 차량 폭발 사고로 테슬라가 조사팀을 파견하기도 했다.

테슬라 전기차는 현재 중국에서 자율주행 기술 결함 여부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기도 하다.

관영 신화통신이 발간하는 신문 경제참고보는 운전자의 차량 통제력 상실 보고가 작년 최소 10건에 이르렀던 것으로 이달 초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