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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데이=정일권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촉발된 뉴욕 증시에서 상장 폐지로 타격을 입은 중국 3대 통신사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재심을 요청했다.

21일 블룸버그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3개사는 이날 홍콩증권거래소에 각각 낸 서류를 통해 상장 폐지 결정의 재심요청 신청서를 NYSE에 이미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 3개사는 신청서를 제출한 지난 20일로부터 영업일 기준 25일 이내에 재심 일정이 잡힐 것으로 설명했다.

NYSE는 작년 11월 중국군과 연계된 기업에 대해 미국인들의 투자를 금지한 트럼프 행정부의 행정명령에 따라 지난 6일 이들 3개사 주식예탁증서(ADR)의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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