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온라인 특별 공연 ‘절대가인의 설 흥겨운 歌’

[월드투데이=박성철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2021 신축년辛丑年을 맞아 “2021년, 봄을 나눠드립니다(입춘)”, “2021 신축년 설?정월 대보름맞이 한마당(설, 정월대보름)” 세시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에 따라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 유튜브 및 SNS를 통하여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2021년, 봄을 나눠드립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새해 첫 절기인 ‘입춘’을 맞아 입춘첩을 배포하는 ‘입춘첩나누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시전지와 국립민속박물관 유물인 ‘백수백복도’의 이미지를 활용한 봉투를 함께 제공한다. 장수와 복을 기원하는 ‘壽’, ‘福’ 두 글자를 다양하게 도안한 봉투는 가정의 평안과 행복을 비는 의미를 담았다. 곧 다가올 설날, 가족, 친지에게 고마움과 그리운 마음을 시전지에 담아 전해보길 기대한다. 본 행사는 1월 25일부터 2월 3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500부를 배포할 예정이다.

입춘 당일인 2월 3일에는 국립민속박물관 오촌댁에서 ‘입춘첩 붙이기’ 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향후 사진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입춘의 이모저모에 대해 알아보는 전문가 대담 영상 ‘봄을 부르는 입춘’은 2월 1일 국립민속박물관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 신축년 설·정월 대보름맞이 한마당

국립민속박물관은 2021 신축년 설·정월 대보름을 맞아 집에서 즐기는 ‘선물 꾸러미’를 준비했다.

‘설맞이 선물 꾸러미’는 직접 만든 방패연에 소원을 적어 날려보는 ‘소원을 날려보소(연 만들기)’, ‘우리 함께 놀아보소(색칠 윷놀이)’, ‘쓱쓱싹싹 씻어보소(비누클레이)’ 총 3가지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정월 대보름맞이 선물 꾸러미’는 신축년 새해 코로나19 감염병 종식을 기원하는 ‘복을 불러보소(복주머니만들기)’, ‘소망을 빌어보소(소망등 만들기)’, ‘반짝반짝 쓸어보소(송액영복 비 만들기)’ 총 3가지의 세시체험 공예품으로 구성된다.

설 이벤트는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정월 대보름 이벤트는 2월 1일부터 5일까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되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정월 대보름맞이 온라인 특별 공연 ‘전통타악 아작의 장구프리’

온라인 콘텐츠로 더욱 풍성하게 즐기는 설·정월 대보름

국립민속박물관은 설·정월 대보름 세시 풍속의 유래와 의미에 대해 알아보는 전문가 대담 영상을 국립민속박물관 유튜브에서 공개한다. 설 영상은 2월 9일, 정월 대보름 영상은 2월 24일부터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우리의 전통 민속공연을 국립민속박물관 유튜브와 영상채널을 통해 공개하여 설·정월 대보름맞이 한마당을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2월 11일, 12일부터 우리 민요와 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설 흥겨운歌’, 마을과 가정의 안녕을 비는 지신밟기와 신명 나는 판굿인 ‘경기 남부 광명농악의 판굿’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북청지역 세시풍속 민속극인 ‘북청사자놀음’과 전통타악에 기반을 둔 ‘현대적 창작 타악 공연’은 25일, 26일부터 관람할수 있다.

온라인을 통해 설·정월 대보름 세시 풍속을 즐기고 의미를 되새기며 풍성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며, “2021년 신축년 설·정월 대보름맞이 한마당”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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