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심재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원래 오는 4월 8일부로 전면 종료할 예정이었던 윈도XP에 대한 기술 지원을 일부 보안 기능에 한해서만 7월 14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MS는 16일 "윈도XP의 일부 보안솔루션 업데이트 지원만 연장하기로 했다"면서 "이는 마이그레이션(운영체제 전환)을 순조롭게 하기 위한 최소한의 지원책"이라고 밝혔다.

MS는 7월 14일까지만 MS 시큐리티 에센셜과 이를 기반으로 한 ▲ 시스템 센터 엔드포인트 프로텍션 ▲ 포프론트 클라이언트 시큐리티 ▲ 포프론트 엔드포인트 프로텍션 등 기업용 솔루션 백신을 지원할 예정이다.

윈도XP 자체의 모든 패치 및 업데이트는 예정대로 4월 8일에 종료된다.

MS 관계자는 "연장되는 지원책만으로는 윈도XP의 취약한 보안에 대응할 수 없다"며 "이른 시일 안에 최신 운영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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