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심재민 기자]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는 1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 1위로 유명 영화감독이자 제작자인 스티븐 스필버그(67)를 뽑았다.

스필버그는 지난해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링컨'으로 총 2억7천500만 달러(약 2천927억6천500만원)를 벌어들였으며, 오스카상 12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쥬라기 공원', 'ET', '라이언 일병 구하기', '쉰들러리스트' 등 여러 작품을 흥행시킨 스필버그는 이번에도 탁월한 서술 방식으로 링컨의 정치사를 풀어내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 자리에 올랐다고 포브스는 설명했다.

지난 2년간 포브스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유명인 1위에 꼽혔던 오프라 윈프리는 올해 2위로 밀려났다.

이밖에 '스타워즈'의 감독인 조지 루카스가 3위, '러시'를 연출한 론 하워드 감독이 4위에 올랐으며,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5위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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