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박태구 특파원]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가 17일(현지시간) 방콕 외곽 국방부 청사에서 외신기자회견을 갖고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잉락 총리는 반정부 시위가 수그러질 줄 모르는 가운데 고가 쌀 수매 정책과 관련한 부정부패 혐의까지 불거져 집권 후 최대 위기에 몰려 있다.

태국 국가반부패위원회(NACC)는 전날 잉락 총리가 쌀 수매 정책에 따른 재정손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으며 쌀 수출 계약 체결 발표도 허위일 가능성이 있다며 총리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15명을 조사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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