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투데이 = 인터넷뉴스팀 ]
르노삼성차가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입차 가운데 가장 저렴한 SUV를 내놨다. 2014년 3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소형 디젤 SUV QM3를 2,250만원부터 판매하겠다고 발표했다.

유럽에서 약 3000만원(2만 1100유로)에 판매되고 있는 르노의 캡처 모델을 수입하면서 운송비와 관세가 추가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가격 정책이다.

수입 소형 디젤 모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르노삼성차의 의지가 강하게 엿보이면서 향후 수입차 업계의 가격 정책에도 파란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14년 7월부터 인하되는 관세 인하분 (4%→2.6%)을 2013년 12월 판매분부터 미리 반영해 올해 구매 고객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했다.


QM3는 독특한 투톤 컬러와 실용성을 갖춘 디자인에 유러피안 디젤과 독일 게트락사의 DCT를 적용해 18.5km/l 라는 획기적인 연비까지 갖춘 기대작으로 선택 사양을 최대한 줄이는 대신 기본 사양을 강화한 세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투톤 컬러가 적용이 시작되는 메인트림인 LE에는 인텔리전트 스마트 카드 키 시스템, 후방 카메라와 후방 경보장치, 17인치 투톤 알로이휠, 매직드로어 무드라이팅 등 편리하고 실용적인 사양이 충실히 적용되어 동급의 수입차 보다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세부 가격은 SE 2250만원, LE 2350만원, RE 2450만원 이며 색상은 차체와 루프의 색상이 다른 세련된 투톤 컬러와 감각적인 데칼 데코레이션을 선택할 수 있는 트림 등 총 9가지로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박동훈 르노삼성차 영업본부 부사장은 "자동차 업계에서의 오랜 경험으로 고객이 왜 수입 소형 디젤차에 열광하는지 잘 알고 이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에 대해 누구보다 자신이 있다"며 "파격적인 QM3의 가격 정책은 르노삼성자동차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 것인지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향후 수입차 업계의 신차 가격 책정에 파란을 몰고 올 것이며 그 혜택은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내년 3월 공식 출시 일정에 앞서 12월에 특별 한정 판매할 1,000대에 대한 사전 예약을 2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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