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진이한 트위터 제공)
[월드투데이 김시언 기자]
배우 진이한이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기 침대에서 자는 사진을 게재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진이한은 1978년 올해 나이 37살로 다소 자신의 몸보다 훨씬 작은 아기 침대에 몸을 웅크린채 자는 포즈를 취하고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폭소를 자아낸다.

한편 이날 자신의 출연중인 MBC '기황후'에서 탈탈역으로 열연중인 진이한은 뛰어난 추리력으로 연철승상(전국한 분)의 속내를 파헤쳤다.

이날 탈탈은 백안(김영호 분)의 끓어오르는 분노를 말려야 했다. 백안은 숙적 연철의 부하가 자신의 승진을 축하하자 불만을 참지 못 했고, 탈탈은 훗날을 위해 이를 진정시켜야 했다.

탈탈은 이후 연철이 원나라의 다른 성주들을 위해 개최한 연회에 백안과 참석해야 했다. 그 자리에서 성주들은 자신들의 딸들을 황궁에 후궁으로 들일 것을 건의했다.

이는 황제의 장인인 연철에게 불리한 일이었다. 황제에게 후궁이 생기면 권력이 분산될 것은 자명한 일. 하지만 연철은 이를 흔쾌히 수락해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때 탈탈의 명석한 두뇌가 빛을 발했다. 오직 그만이 연철의 속내를 파악한 것. 성주들의 딸이 연철의 지위를 위협할 수 있지만, 이는 반대로 보면 그들이 황실의 외척에게 인질을 잡힌 것이기도 했다.

탈탈의 의심은 맞아떨어졌다. 연철은 연회가 끝나고 자신의 수하들이 모인 자리에서 그 꿍꿍이속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진이한의 존재감이 빛을 발했다. 그는 특유의 표현력으로 탈탈의 냉정한 카리스마를 사실적으로 표현해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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