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나미 153 한정판
[월드투데이 오효진 기자]
지난해 4월 모나미에 측은 "50주년을 기념해 6월께 한정판 '명품 153볼펜'이 선보인다고 밝힌바" 있다.

이어 모나미 관계자는 "당초 50주년인 5월에 기념 볼펜을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일정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별한 의미를 가진 만큼 서두르지 않고 신중하게 제작하겠다는 것이다.

1963년 5월 태어난 153볼펜은 반세기를 거치면서 모나미의 대표제품으로 굳건히 자리잡고 있다. 50년간 누적 판매량은 36억 자루를 넘어섰고, 연간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꾸준히 거두고 있다. 해마다 2500만 자루가 지속적으로 판매되는 것이다. 국내 문구 시장 점유율은 28%를 기록 중이며, 펜 시장에서는 60% 이상을 차지하며 독주체제를 굳혔다.

모나미는 50주년 축하 이벤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용인 사옥에 길이 15미터, 무게 700kg에 달하는 153볼펜 조형물을 옥외 광고로 설치했다. 모나미 관계자는 "긴 세월 동안 부동의 대표 자리를 지킨 153볼펜의 명성을 기리기 위해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정판 모나미 153은 6월 출시설에도 불구하고 6개월이 더 지난 최근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20,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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