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홍목사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류(능력)가 나갈 수 없느니라”(마가복음 9장 29절)
크리스천들에게는 남 다른 무기가 있다 기도라는 무기이다. 이 무기는 낡아지지도 않고 소모되지도 않는다. 쓰면 쓸수록 더욱 성능이 좋아진다. 그럼에도 크리스천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이 좋은 무기를 소홀히 한다. 이 무기를 한켠에 버려둔 채로 사용하지를 않는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친히 이르시기를 능력은 기도하는 믿음으로부터 온다고 이르셨다. 마가복음 9장에서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능력이 나타날 수 없다"이르셨다.
하루는 한 아버지가 병든 아들을 예수님께로 데려왔다. 그때 마침 예수님이 변화산으로 알려진 산에 가 계신 때였기에 제자들이 아이의 병을 고치려 하였다. 그러나 역부족으로 실패하였다. 때 마침 산에서 내려오신 예수님께 아이의 아버지가 간청하였다.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주옵소서!”(마가복음 9장 22절)
아이 아버지의 이 요청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9장 23절)
그러시고는 아이를 병에서 낳게 해 주셨다. 그날 밤 제자들은 예수님께 솔직하게 여쭈었다.
“스승님께서는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 하셨으나 우리가 믿고 그 아이의 병을 고치려 시도하였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실패하였습니다. 우리는 어찌하여 그 아이의 병을 고칠 수 없었습니까?”
제자들의 절박한 이 질문에 예수님께서 간결하게 정답을 일러 주셨다.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능력이 나타날 수 없느니라”
크리스천들의 능력은 기도생활로부터 온다. 기도가 뒤따르지 않는 믿음은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믿음이다. 우리들 크리스천들이 신앙생활에 무기력함을 느끼는 것은 기도가 뒷받침 되지 못한 탓이다. 기도의 힘을 길러 능력을 발휘하는 신앙생활이 되자!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