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오효진 기자]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기황후'는 시청률 22.6%(닐슨 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20.8%에서 1.8%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기황후'는 3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혔다.

기황후의 인기가 높아지며 기황후의 초상화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측에 있는 기황후 초상화는 보편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초상화로 타이페이 고궁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그러나 저 시대 관련 다른 황후들의 모습들의 비슷한 기법으로 그려진 것으로 보았을때 기황후의 실제 모습과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다른 자료에서는 이 초상화를 기황후가 아닌 원나라 순종의 황후 다기라는 주장도 있어 실제로 이 초상화가 기황후가 아닐 것이라는 것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좌측에 있는 기황후의 초상화는 행주기씨대종중 집안에 내려오는 초상화로 위에 그림보다 훨씬 한국적인 미가 담겨 있어 실제 기황후가 이모습가 더 유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25회 예고에는 기승냥(하지원 분)의 모습을 본 타환(지창욱 분)의 말문이 트이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승냥이이 죽을 줄로만 알고 실어증까지 걸렸던 타환은 골타(조재윤 분)에게 "승냥이의 숙소를 알아보라"고 지시하며 말문이 트인 황제의 모습에 골타가 기뻐하자 "이를 비밀로 하라"고 당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독만(이원종 분)은 기승냥의 모습을 보고 놀라 "어쩌자고 다시 궁에 들어왔느냐"며 "후궁 경선을 포기하라"고 설득 하지만 기승냥은 "저 혼자 살겠다고 갈 수 없었다"며 복수를 위해 돌아왔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런 가운데 타나실리(백진희 분)는 단 한명의 후궁도 들이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반반한 얼굴들이 독이 될 것"이라고 말해 피말리는 후궁 경선을 예상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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