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오효진 기자]
MBC '내손을 잡아'에서 민정현 역으로 열연중인 진태현은 배우 박시은과 SBS 일일드라마 '호박꽃 순정'에 함께 출연하며 사랑을 키운 배우 커플이다.

▲ (사진: 진태현 트위터 제공)
앞서 지난 1일 진태현은 자신의 트위터에 "3년 축하파티. 의정부의 작은 식당서 조촐하게"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다정하게 머리를 맞댄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박시은, 진태현 커플의 모습이 담아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진태현은 2001년 MBC 3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MBC '그대를 알고부터', KBS 2TV '눈의 여왕', MBC '계백', '하얀 거짓말' SBS '천사의 유혹', '호박꽃 순정' 등 많은 드라마와 영화 '돌려차기', '내사랑 싸가지', '청연',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비몽'등에도 출연한 연기파 배우다.

연기파 배우인 진태현은 2005년 제13회 춘사나운규 영화예술제 신인남우상, 2009년 SBS 연기대상 뉴스타상, 2011년 SBS 연기대상 주말연속극 부문 특별연기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진태현은 2010년까지 김태현이였지만, 동명이인인 개그맨 김태현과 차별화를 위해 2010년 진태현으로 개명한 후 연기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사진: MBC '내손을 잡아' 방송 캡쳐)
현재 출연중인 드라마 '내손을 잡아'의 최은경 PD는 진태현과 박시은의 캐스팅에 대해 "첫 신은 두 사람의 굉장히 격정적인 키스신이었는데, 나의 선택이 훌륭했다"며 "이 보다 더 잘할 수는 없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박시은은 실제 공식 연인인 진태현과 동반출연 질문에 "일은 일이고 사랑은 사랑인 것 같다"며 "연인이 함께 출연하는 기회는 흔치 않은데 재밌을 것 같고 서로 힘이 될 것 같다"고 동반 출연에 대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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