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묘지, 봉안시설 등에 설 연휴기간 동안 성묘객 3만6천명, 차량 10만대 방문 예상
연휴기간 성묘시 구파발∼용미리 정체 예상, 사전성묘 및 대중교통 이용 권장
용리미 시립묘지에 1.30(목)∼2.2(일) 07:30·18시, 20분 간격으로 무료순환버스 운행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 www.sisul.or.kr)은 30일(목)부터 시작하는 설 연휴 기간동안 경기 파주시 용미리 등 시립묘지 5개소와 봉안(납골)시설, 자연장지 등에 연휴기간 동안 성묘객 3만6천여명, 차량 10천여대가 몰려 혼잡이 예상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올 설은 연휴기간이 예년에 비해 4일로 하루가 늘어났으나, 기온 강하로 인해 눈이 내릴 경우 도로가 결빙될 수 있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연휴기간에는 1번(통일로), 39번 국도에서 시립묘지로 진입하는 차량이 집중, 평소 30분 정도 소요되는 구파발∼용미리 시립묘지 구간이 오전 7시경부터 정체되어 4시간 이상이 걸리는 것이 보통이다.

이에 따라 공단은 용미리 방면으로 성묘할 경우엔 서울역∼광탄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버스를 이용한 후, 공단에서 무료로 운행하는 묘지 연결 순환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할 것이라고 추천했다.

순환버스는 연휴기간인 1월 30일(목)부터 2월 2일(일)까지, 오전 7시30분부터 용미리 1묘지와 2묘지에 버스 2대씩을 2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또한 공단은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따뜻한 음료를 마련하고, 임시휴게소 및 화목난로 설치, 승화원(화장장)주차장 무료 운영 등을 계획이다.

문태영 서울시설공단 추모시설운영처장은 "설 연휴기간 중 연인원 330여명을 동원하여 질서유지, 구급대책, 안전관리, 편의시설 운영 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며 고양·파주·중랑 경찰서에서 교통경찰관 280여명을 배치하여 교통안내, 교통통제 등을 실시할 예정이나 교통체증으로 인한 불편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설 연휴 이전에 미리 성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11년도 망우리, 2012년 용미리, 2013년 벽제리, 내곡리 무연분묘를 개장하였으며 묘지 사용기간 연장신청을 하지 못한 시민들과 분묘관리비 미납시민들은 서울시립승화원 및 시립묘지 관리사무소에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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