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문용린) 산하 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문중근)은 1월 27일(월), 28일(화) 이틀에 걸쳐 관내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과 아동그룹홈에서 지역 내 아동·노인들과 함께 하는 따뜻한 새해맞이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이는 지난 연말 지역사회 독거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활동을 한데 이어 실시되는 것으로, 특히 이번에는 주변의 관심이 소홀해질 수 있는 소규모 시설인 '그룹홈' 시설을 처음으로 찾아가 함께 사랑을 나누게 된다.

그룹홈은 1997년부터 서울시에서 도입하여, 보호가 필요한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부모의 역할을 할 수 있는 한 명의 관리인과 아이들 4∼5명을 모아 한 가족처럼 살 수 있게 한 제도이다.

동부교육청에서는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실시하는 무료배식과 설거지 등 이틀간에 걸친 봉사 후 중랑구 소재 아동그룹홈을 방문하여 후원금 전달 및 대청소 등을 실시하고, 피자 등 간식을 나누며 따뜻함을 함께 한다. 이것을 바탕으로 직원들이 아동들과 언니와 오빠로 1:1 결연을 맺어 생일 함께 보내기, 선물보내기 등을 계획하고 있다.

동부교육청은 노숙자,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에 이어 소년소녀가장들과도 연계를 맺고 지속적인 봉사를 추진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모두가 함께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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