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급 협의, 주민공청회 등 총력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2014.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모사업에 응모하기 주민 참여 공모제를 실시하는 등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모사업은 도시의 노후화로 인한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재생시키기 위해 국토 교통부에서 추진중인 공모사업으로 2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전국을 대상으로 도시경제기반형 2곳과 근린재생형 9곳을 오는 4월말까지 서류평가,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관 주도형 계획에 의한 성장위주의 정책이 낳은 도시의 공동화, 농어촌 인구 감소가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면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국가정책이 반영된 이번 공모사업은 주민의 참여도가 중요한 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방침에 따라 보성군은 도시의 열악한 환경과 지역이 갖고 있는 자원을 활용한 주민의 눈높이 맞는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보성군이 갖고 있는 행정, 교육, 문화의 자산을 활용한 쇠퇴도심을 재생하는 방안을 구상 중에 있으며, 주민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3월 14일까지 공모를 신청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 공포된 지난해부터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기본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담조직 구성, 실무협의회 개최, 내달에는 주민공청회, 주민협의체 구성, 군의회 의견청취를 통하여 주민 참여형 창조도시 재생을 목표로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 나갈 계획이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실용, 가치, 발전, 행복도시로 재생시키기 위하여 보성의 특성에 맞는 창조 도시재생을 구상해 녹차수도 보성군의 위상과 국가정책에 맞는 한국형 도시재생의 성공적 모델을 정립하도록 최선을 다해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