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지난 1월 16일 고창 종오리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된 이후 전국 확산추세로 위기단계가 "경계"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차단방역을 위해 1월 28일 오전 8시부터 홍천IC에 거점소독장소를 운영한다.

군에서는 설명절 귀성객 대이동과 함께 바이러스 유입이 우려됨에 따라 외부차량 유입이 많은 홍천IC에 거점소독장소를 설치·운영하여 축산관련 차량에 소독을 실시하고 소독필증을 교부한다.

하루 한 개조에 공무원 3명, 군인 2명, 경찰1명 총6명이 한조를 이루어 근무를 하게 되며 1일 3개조로 편성되어 상황종료시까지 운영된다.

또한 군은 매일 관내 19개 저수지에 예찰 담당자를 배치하여 철새 등을 집중 예찰하고 있으며 기관별 출입구에 발판 소독조 50개를 구입해 지원했으며 SMS문자 송신 등으로 전업농가 21개 농가에 긴급 방역조치토록 하였다.

군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위해 행정, 군, 경찰등은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축산농가, 관련 기관에서는 소독 및 의심축 신고등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과 관련해 지난해 10월부터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홍천 축산업협동조합내에 국비보조로 공동방제단 5개단을 편성해 운영 중이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