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BS '밥상의 신 사대천왕' 방송 캡쳐)

[월드투데이 오효진 기자]
31일 오후 방송된 KBS2 설 특집 예능프로그램 '밥상의 신'에서는 패널로 출연한 태진아 최양락 홍진영 김지선 김종민 민아 등이 팀을 나눠 '정력에 좋은 음식 4대 천왕'에 대한 퀴즈를 풀었다.

'정력에 좋은 1대 천왕' 음식으로는 '대게'가 선정됐다. 이에 심봉석 비뇨기과 교수는 "대게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단백질, 아미노산, 무기질은 남성호르몬과 정자를 증가시킨다"고 설명했다. 장재권 심품영양학과 교수 역시 "대게에 들어있는 아르기닌은 남성의 정자에 핵심구성 성분으로서 어의 약 2배, 굴의 약 3배 정도가 함유되어 있다"고 게의 효능을 인정했다.

강민경은 대게찜과 대게회를 시식한 후 먹음직스러운 시식평을 남기는가 하면 대게를 말려 포로 만든 해각포를 시식하고 나서는 "이걸 왜 먹는지 알 것 같다. 편의점에 파는 게살 맛 나는 음식, 그것의 20배 정도가 배가된 맛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력에 좋은 2대 천왕' 음식으로는 '돼지고기'가 정력에 좋은 음식으로 소개됐다. 이에 돼지고기 엿과 돼기고기 김치찜이 왕의 상에 올랐다. 강민경은 돼지고기 엿에 대해 "돼지고기가 육포처럼 들어있어서 쫄깃하다"며 "달고 진한 맛이 여자들이 딱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세 번째 정력에 좋은 음식으로는 '홍어'가 등장했다. 홍어는 해음어라고도 불리는 가오리과에 속한 바닷물고기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역도선수 장미란이 경기 전 힘을 내기위해 먹었던 음식인 홍어는 실제로 순간적인 힘을 낼 수 있게 하는 성분이 들어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홍진영이 홍어애를 먹고 "고소함의 끝이다. 참기름을 입안에 머금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자 신동엽은 홍어애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신동엽은 갑자기 홍진영을 번쩍 들어 안고 홍어애를 먹고 순간적으로 생긴 힘을 증명했다. 그러나 얼마 버티지 못하고 홍진영을 떨어뜨려 웃음을 자아냈다.

네 번째 정력에 좋은 음식은 '토마토'였다. 이탈리아 축구팀의 에너지이자 양기보양의 원천으로 동서고금이 극찬하는 정력의 붉은열매는 토마토였다.

그러나 연간 토마토 소비량 역시 이탈리아와 한국의 차이는 컸다. 한국은 6.5kg을 소비하는 반면, 이탈리아는 70kg을 소비하여 10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이에 이탈리아는 전립선암 사망률이 현저히 낮았으며,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를 일주일에 10회 먹으면, 전립선암 발병률이 반으로 떨어진다.

숀리는 "평소 토마토를 정말 많이 먹는다. 큰 토마토를 하루에 10개 정도 먹는다"고 이야기했고, 가수 김정민의 아내 루미코는 방울토마토로 만든 득남 방울토마토 꼬치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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