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SBS '8시뉴스' 제공)

[월드투데이 오효진 기자]
설 연휴 마지막날인 1일 많은 비로 인하여 곳곳에서 차량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곡성 휴게소 차량돌진' 사고는 포털사이트에 실시간 검색어로 등장하며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25분쯤 전남 곡성군 호남고속도로 광주 방향 곡성휴게소에서 이모(53·여)씨가 운전하는 액티온 승용차가 손모(40)씨 일가족 3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손씨와 남동생(33)이 숨지고, 손씨의 초등학생 아들(13)이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의 차량은 휴게소에 들어선 뒤 속도를 줄이지 않고 돌진하다 손씨 일가족을 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의 차량은 주차된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 멈춰섰다.

손씨 가족은 귀경길에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한 뒤 주차된 차량에 탑승하기 위해 도로를 건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 이씨와 동승자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으며 경찰은 운전자인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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