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하반기 서울학생 행복지수 및 변동 추이 발표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문용린)은 1.29(수),「2013 하반기 서울학생 행복지수 측정 결과 및 변동 추이」를 발표하였다. 서울학생의 행복지수가 최근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며, 중·고등학교의 행복지수에 비해 초등학생의 행복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초·중·고등학생 모두 교우관계에 대한 만족도가 제일 높았다.

서울학생 행복지수는 학교생활 및 가정생활 등에 대해서 느끼는 만족도를 측정하여 교육정책 및 학교 환경의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2011년 서울시교육청에서 개발한 지수이다. 행복지수 측정은 온라인 시스템(happyzzang.sen.go.kr/)을 통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만든 ID와 비밀번호를 가지고 4개 영역 30문항의 설문에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방법으로 실시되며, 2012년부터 연 2회(상반기, 하반기) 총 4회 실시되었다.

이번 행복지수 측정은 2013.11.19∼12.16 사이 4주 동안 대상 학생 803,514명 중 278,329명(약 34%)이 참여하였으며, 각 지표별 5점 만점으로 측정한 결과 초등학교는 4.25점, 중학교는 3.85점, 고등학교는 3.60점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행복지수의 평균은 3.95점('난 행복해')으로 측정되었다.

아울러 학교급별 만족도가 높은 상위 3개 문항은 초·중·고등학생 모두 공통적으로 교우 관계에 대한 만족도에서 높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였고,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에는 다양한 교과의 창의적 문화 체험 활동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반면 학교급별 만족도가 낮은 하위 3개 문항 중 학업성적과 자치활동에 대해 만족도가 초·중·고 공통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전년 대비 만족도는 점차 향상되는 추세이다.

최근 2년간(2012∼2013)의 행복지수 변동 추이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순으로 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학교생활만족도가 점진적으로 상승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는 행복교육을 지향하며 학교문화를 개선해가는 서울 교육정책의 긍정적인 효과라고 판단된다.

학교생활만족도 분야 중 급식, 배움터지킴이, 자치 활동, 학교폭력 예방, 체벌금지, 교우관계 등에 대하여 만족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학교폭력 예방 생활지도와 학교 체벌 금지 등의 문항에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보아, 서울시교육청의 평화로운 학교만들기에 대한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2013년 하반기 서울학생 행복지수 측정 및 변동 추이 결과에 대하여 미흡한 것으로 확인된 분야는 교육정책 및 학교 환경을 개선하여 학생들이 꿈과 끼를 함께 키우는 행복교육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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