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모기서식지 제거로 하절기 모기 개체 수 감소 효과

▲ 보성군, 월동 모기유충조사 및 위생해충 구제

보성군(정종해 군수)은 감염병 매개체인 위생해충을 사전에 박멸하기 위하여 동절기에 월동하는 모기서식지에 집중 방제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온상승과 주거환경변화로 겨울철에도 모기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조기박멸을 위해 2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4개조로 방역반을 편성하여 공동이용 정화조, 집수정 등 유충서식 가능 지역 371개소를 대상으로 모기 유충조사 및 유충구제를 실시한다.

겨울철 월동모기는 물이 있는 한정된 공간에서만 서식하기 때문에 여름철 방제에 비해 방제법이 용이하고 방제효과가 확실하며 모기의 유충을 사전에 박멸함으로써 여름철 모기감소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성충으로 부화되기 전 모기유충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하절기 모기 개체수 감소와 인력, 약품의 효율적 사용은 물론 예산절감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선종완 보건소장은 "겨울철에 모기유충서식지를 사전 파악하여 집중 방제함으로써 여름철 모기발생량 감소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효율적이고 환경친화적인 방제를 통해 감염병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 효율적인 방제활동으로 군민 건강증진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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