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오효진 기자]

▲ 고라파덕
최근 '고라파덕' 문제에 카카오톡 이용자들을 통해 확산되며 '고라파덕'의 뜻까지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고라파덕'은 일본에서는 '코닥'(コダック)으로 미국에서는 '싸이덕'(Psyduck)으로 불렸다. 한국에 넘어오면서 '고라파덕'이라는 명칭이 붙었는데 많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고라파덕이 항상 머리를 감싸쥐고 통증을 호소하는 행동을 보여 붙은 이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외에 국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에서는 고라파덕의 이름이 '골아프다'+duck(오리)로 '골이 아픈 오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항상 날개로 머리를 감싸고 다니며 두통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라파덕 문제는 "콜라 빈병 10개를 들고 가면 콜라 1개를 준다고 한다. 콜라 100개를 들고 갔을 때 먹을 수 있는 콜라의 개수는?"질문으로 시작해 답을 맞추지 못할 경우 3일간 카카오톡 메신저 프로필 사진을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캐릭터인 고라파덕으로 바꿔야 한다는 조건이다.

단 정답을 누구에게도 말하면 안 된다는 규칙이 따른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답은 2가지로 2가지 정답 다 문제 속에 있다고 전해진다. 하나는 "정답은 누구에게도 말하면 안 된다"이며 또 다른 정답은 "정답을 말하지 않는다"는 규칙 때문에 아무도 답을 맞출 수가 없다.

고라파덕 문제를 개발한 이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 않은 상태로 일반인이 개발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구체적인 사실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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