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오효진 기자]
5일 SBS '별에서 온 그대' 14회를 앞두고 지난 3일 예고 영상이 공개되며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별에서 온 그대' 13회에서 도민준(김수현 분)은 이재경(신성록 분)과의 거래로 천송이(전지현 분)를 지키기 위해 단 한번도 사랑한적 없다는 말로 모질게 천송이를 밀어내고 이별로 힘든 시간을 겪어낸다.

이후 도민준은 이재경과 거래에서 천송이를 다치게 하지 않으면 자신이 죄를 뒤집어 쓰겠다고 했고, 이에 천송이가 와이어에 몸을 맡기는 동안 도민준은 거짓 증언을 위해 검찰청에 출두했다.

위기에 처한 도민준과 천송이 모습으로 '별그대' 13회가 마무리되며 설 연휴로 14회 결방과 예고 역시 공개되지 않으며 시청자들은 '별그대 앓이'에 빠져 설 연휴를 보내게 됐다.

▲ (사진: SBS '별에서 온 그대' 14회 예고 캡쳐)

그러나 지난 3일 '별그대' 공개된 14회 예고편에서 도민준이 이재경에게 분노하는 모습이 담기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공개된 14회 예고에서는 구급차에 누군가가 실려 오게 되고, 도민준은 이재경의 목을 손으로 조이며 "내가 너를 어떻게 할 거 같아?"라고 분노하며 그를 노려봤다. 특히 이날 이재경이 건물 밖에 떠 있는 듯한 스포 사진이 공개된 가운데 도민준이 천송이의 복수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끝이 없는 시간을 가지고 있을 때 그 시간이 소중하다는 생각을 해본 적 없습니다. 이제는 함께 할 수 있는 단 하루의 시간을 얻을 수 있다면 가진 모든 것을 잃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나는 지금 두렵습니다. 지켜내야만 하는 사람을 지켜내지 못할까봐"라는 도민준의 내레이션이 깔려 도민준과 천송이의 애틋한 사랑의 향방에 대한 관심 역시 집중되고 있다.

한편, '별에서 온 그대' 14회는 5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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